아!!!!!!!!!!!!!!!!!!!
네지 코쿠토가 그동안 맡은 배역을 생각했을 때
이어서
신입생 공연에선 크리스탈로 점을 칠 수 있는 점쟁이,
(여름공연은 패스하고)
가을 공연에선 10초 뒤 미래를 볼 수 있는 고스트를 연기했단 말임
둘 다 미래? 를 알지만 상황을 크게 바꾸지 못하는 개그 치는 역할인데
자기가 만든 이야기니까 미래를 알고 있다는 메타적인 면모가 드러난 역할인게 웃기고
동시에 자기가 만든 이야기니까 네지 코쿠토 안에서는 이야기가 이미 완성되어서 상황을 크게 바꾸지 못하고....
여기서 더 이야기가 예상치 못하게 바뀌려면 다른 배우들이 숨을 불어넣어 자기들끼리의 특색을 더해줘야 한다는...
그런 메타 요소를 담은 역할을 계속 자신에게 주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
아 네지 코쿠토 너무 궁금한데 지금 내가 굴리고 있는
주인공은 너무나 배우라서 배우들에게 관심이 있지 각본/연출가에겐 관심이 없어서 네지 안 찾아감 ㅠ ㅠㅠ ㅠㅠㅠㅠ 아마 맨 마지막으로 미루지 않을까....